'알바노 26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DB, 삼성에 역전승…'이정현 31득점 대폭발' 소노, KCC 제압

마이데일리
이선 알바노./KBL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원주 DB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DB는 20일 원주 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서 84-79로 승리했다.

DB는 삼성전 3연승을 질주했다. 10승 7패로 3위다. 삼성은 7승 10패로 고양 소노와 함께 공동 7위다.

이선 알바노는 26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헨리 엘런슨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에삼 무스타파가 19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강상재는 13득점을 마크했다.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이 15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케렘 칸터가 21득점, 이관희가 14득점, 저스틴 구탕이 7득점 10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전반전에 14점 차로 뒤지고 있던 DB는 3쿼터 추격을 시작했고 4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65-69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알바노가 두 차례 외곽포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도망가기 시작했다. 정효근의 자유투 2개와 알바노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막판 칸터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해 추격했지만, 정효근이 3점포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이정현./KBL

고양 소노는 부산 KCC를 제압했다. 소노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85-74로 승리했다.

소노는 원정 3연승을 질주했다. KCC는 연승 행진을 2연승에서 마무리했다. 소노는 7승 10패로 공동 7위, KCC는 9승 7패로 4위다.

이정현이 폭발했다. 31득점으로 이날 경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케빈 켐바오가 17득점, 네이던 나이트가 15득점 11리바운드, 최승욱이 12득점으로 활약했다.

KCC는 숀 롱(19득점), 최준용(17득점), 허웅(11득점), 허훈, 송교창(이상 10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4쿼터 막판 KCC가 허훈의 3점포로 추격했지만, 최승욱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은 뒤 켐바오가 덩크를 꽂으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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