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헬스케어로봇의 움직임 범위가 더 확장될 전망이다.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다리 마사지부를 수평 방향으로 회전시켜 내·외전 스트레칭을 돕는 구조와 기술을 특허로 등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다리 내·외전 기능을 갖는 마사지 장치(특허 제10-2851964호)’로,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로봇 라인업에 적용될 선행 기술이다.
이 기술은 다리 마사지부가 설치되는 베이스 프레임을 좌우로 확장 가능한 구조로 설계해, 사용자가 착석한 상태에서 양 다리를 안팎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허벅지 내·외측 근육까지 자극하는 깊은 스트레칭이 가능하고 마사지가 어려웠던 부위 자극 범위도 넓어졌다.
안짱다리와 밭장다리 등 체형이 다른 사용자도 자신의 하체 형태에 맞춰 마사지 강도와 각도를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다.
다리 내·외전 스트레칭은 고관절 가동 범위 확대, 연부조직 유연성 개선, 골반 안정화, 하지 정렬 개선 등 다양한 신체 기능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특허를 통해 독자기술인 ‘로보워킹 테크놀로지’의 움직임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헬스케어로봇을 통해 다양한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즐기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혁신적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30일 ‘기업지식재산대상’에서 지식재산처장상을 수상했다. 9월 기준 국내외 지식재산권 출원은 5000건을 돌파했으며, 최근 10년간 ‘치료보조기기’ 분야 특허 출원 803건으로 국내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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