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단국대천안캠퍼스 노찬혁 기자] 단국대학교가 왕중왕전 정상에 오르며 2025시즌 4관왕을 완성했다.
단국대는 20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운동장에서 열린 '2025 대학축구 U-리그1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울산대학교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단국대는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U-리그1 6권역 우승에 더해 왕중왕전까지 제패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지난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울산대는 올해도 결승에서 고개를 숙였다.
박종관 감독이 이끄는 단국대는 박종현, 엄준혁, 강성진, 윤근영, 곽희벽, 이종원, 김우진, 조민서, 서동혁, 이윤성, 권병준이 선발로 나섰고, 강태웅, 전상현, 김민준, 김정현, 김현중, 정민, 주우재, 고경록, 이준석, 조현동, 이주환, 손태준이 대기했다.
울산대는 서효원 감독 체제로 연제훈, 김민수, 김정빈, 문지원, 민시영, 김유성, 박혜성, 김광원, 김용민, 신찬결, 서혁준이 먼저 투입됐다. 벤치에는 김재민, 김정민, 최다니엘, 윤재웅, 이서준, 김재우, 김승현, 이민서, 김승현, 전민규가 대기했다.

전반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 13분 울산대가 먼저 균형을 깼다. 서혁준이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감각적으로 내준 패스를 교체 투입된 김승현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상단에 꽂아 넣었다.
단국대는 후반 24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윤성이 뒤로 돌아 헤더로 떨궈준 공을 곽희벽이 다시 머리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정규시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전반 7분 단국대가 역전에 성공했다. 울산대 수비에 맞고 흐른 공을 주우재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골키퍼를 제쳤다.


단국대는 이후 위기를 몇 차례 맞았으나 박종현 골키퍼의 연속 선방으로 리드를 지켰고, 연장 후반 4분 권병준이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인사이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울산대는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추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 상황 이후 골대 앞으로 흐른 공을 이민서가 밀어 넣었다.
결국 단국대는 남은 시간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한 점 차 승리로 왕중왕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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