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메리카은행, 텍사스 오스틴에 첫 한인은행 지점 개설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우리은행 미국 현지법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이 텍사스주 오스틴에 1호 한인은행 지점을 개점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현지시각으로 열린 개점식에는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 류형진,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 이태훈, 오스틴 한인회장 이옥희, 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 CEO 마크 듀발, 윌리암슨카운티 경제개발청 대표 데이브 포터 등 주요 인사와 현지 기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아메리카은행, 텍사스 오스틴에 첫 한인은행 지점 개설 /우리은행 제공
우리아메리카은행, 텍사스 오스틴에 첫 한인은행 지점 개설 /우리은행 제공

오스틴은 IT·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한 지역으로, 테슬라, 오라클, 애플 등 글로벌 대기업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계 기업들이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미국 남부 지역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04년 휴스턴 대출사무소를 시작으로 2018년 달라스 대출사무소를 개설했다. 2020년 달라스 사무소를 지점으로 승격시키고, 2022년 조지아주 둘루스 지점을 개점하는 등 미국 내 영업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이번 오스틴 지점 개설은 미국 내 한인은행 최초로 이뤄진 것으로, 현지 진출 한국 기업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지상사 임직원 급여통장 개설, 신용카드 발급, 홈모기지, 기업 펌뱅킹 연계 서비스 등을 한인은행 중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이 지역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현지 고객들의 금융 니즈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1984년 미국에 첫 진출한 이후 뉴욕, 뉴저지 등 동부지역을 기반으로 캘리포니아, 조지아, 텍사스 등 주요 지역으로 영업망을 확장했다. 현재 22개 지점과 4개 대출사무소를 포함해 총 26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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