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이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포트2 배정을 사실상 확정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20일(한국시간) 발표한 2025년 11월 FIFA 랭킹에서 총점 1599.45점을 기록해 2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14일 열린 볼리비아전과 18일 열린 가나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FIFA 랭킹 점수가 1593.92점에서 1599.45점으로 높아졌지만 FIFA 랭킹은 기존 순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42개국 중 20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북중미월드컵은 48개팀이 출전해 4개팀씩 12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펼치는 가운데 본선 조추첨은 다음달 6일 열린다. FIFA는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추첨 포트 배정을 FIFA 랭킹으로 기준으로 할 예정이다. FIFA는 FIFA 랭킹을 발표하면서 월드컵 본선 조추첨 포트 배정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가운데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 추첨은 20일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에서 개최된다. 월드컵 본선 티켓 남은 6장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대진을 거쳐야 할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초추첨에서 공동 개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는 탑시드를 배정받는다. FIFA 랭킹 20위권 이내의 상위권 팀들은 대부분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정한 반면 한국보다 높은 순위에 있는 FIFA 랭킹 12위 이탈리아와 FIFA 랭킹 21위 덴마크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 획득을 위해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스페인은 FIFA 랭킹 선두를 질주했고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가 순위 변화 없이 2위부터 4위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순위가 두 계단 상승해 5위에 올랐고 포르투갈과 네덜란드는 나란히 한 계단씩 순위가 하락해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초추첨에서 공동개최국을 포함해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이 톱시드를 받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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