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월드시리즈 우승 퍼레이드 당시 한 말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20일(한국시각) 일본 풀카운트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 구단 사장 경 최고 경영자인 스탠 카스텐은 "오타니가 '앞으로 8번 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다저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에서 4승 3패로 승리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우승 직후에는 "앞으로 9번 더"라고 말했던 오타니는 연속 우승 달성에 있어 계속해서 카운트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카스텐 사장은 "오타니는 목표에 집장하고 있다. 이를 향해 계속 노력 중이다. 10연패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했다"고 놀라움을 전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오타니가 시리즈에서 OPS 1.278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또 "투수로 2경기 선발 등판했고 7경기 모두 리드오프를 맡으면서 3홈런을 터트렸다"고 활약상을 짚었다.
10년 계약을 맺은 만큼 오타니의 월드시리즈 연패를 향한 야망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팬들도 오타니의 발언에 놀라움을 표했다. "8번이라... 아마 MVP도 8번 더 탈 기세다", "WS 2연패 직후 '앞으로 8번'이라고 말했다니, 발상도 스케일도 인간을 초월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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