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정은표가 아들을 명문대에 보낼 수밖에 없었던 '특별한 가정환경'을 공개했다. 단단한 학습 분위기나 엄격한 교육법이 아닌 매일같이 오가는 가족 간의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가 핵심이었다.

정은표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우리 가족은 사랑한다는 표현을 숨 쉬듯이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전화 통화를 할 때도, 간단한 문자 메시지를 보낼 때도, 식사 준비를 하거나 밥을 먹기 전에도, 잠에서 깨거나 자기 전에도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사랑해'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반복하다 보니 아이들이 성장해 어른이 된 지금도 전혀 민망해하지 않는다"며 "어릴 때부터 들었던 따뜻한 말이 자연스럽게 습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감정 컨트롤에도 이 표현이 큰 도움이 된다고 고백했다. "가끔은 아이들에게 화가 나거나, 정말 보기 싫을 정도로 답답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그 감정을 그대로 말로 내뱉지는 않는다"며 "억지로라도 '사랑한다'고 말하면 이상하게도 마음의 분노가 금방 누그러졌다. 마치 약처럼 거짓말처럼 화가 사라지는 경험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정은표는 '좋은 말은 아끼지 말라'는 메시지도 강조했다. 그는 "사람에게 던지는 따뜻한 말은 결코 손해가 아니다. '자기야 사랑해', '아들 사랑해', '딸 사랑해'라는 말이 사실은 그리 어렵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러한 정은표 가족의 '사랑 표현'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그의 아들 정지웅이 현재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정은표 집안은 사랑으로 아이를 키웠다", "감정 표현이 곧 교육"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정은표는 드라마·예능·강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 중이며 소탈하고 따뜻한 인간미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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