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차질서 확립'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강력 대응
■ 제20기 울진녹색농업대학 수료생 63명 배출

[프라임경제]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2일 울진군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센터장 이외숙)와 함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민·관 합동점검은 불법주차 장애인들의 전용주차구역 이용 시 불편을 해소하고, 위반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올바른 주차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진행됐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주차가능' 표지를 정상적으로 발급받은 차량이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탑승한 경우에만 주차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주차위반 10만원, 주차 방해 50만원, 표지 부당 사용 및 위·변조 행위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합동 점검반은 민원 및 주차위반이 많이 발생하는 한국수력원자력 주변 지역, 두산위브아파트 주차장, 남울진국민체육센터, 북면 흥부시장, 축협농협주차장 등 5개소를 선정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총 4건의 주차위반 차량을 확인했으며 표지판 미설치 지역과 바닥면의 장애인주차표시가 잘 보이지 않는 구역은 해당 시설 관리자에게 개선을 권고하는 한편, 주차표지 미부착 차량과 주차불가표지 차량에 대해서는 반복 위반 방지를 위해 계도 조치를 진행했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군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불법주차 예방을 위한 현장 관리와 안내를 강화해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제20기 울진녹색농업대학 수료생 63명 배출
농업대전환·표고버섯·베이커리가공 3개 과정 운영
울진군은 지난 12일 울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20기 울진녹색농업대학 수료식을 갖고 63명의 농업 선도 핵심 인력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식은 울진녹색농업대학 발전 및 자치활동 운영에 기여한 자치회장 3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학과별 종합평가 성적과 출석률을 합산해 성적우수상 3명, 개근상 17명에게 상장을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울진녹색농업대학은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특화작목의 고부가가치증대를 통한 울진농업대전환을 위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농업대전환과, 표고버섯과(심화), 농산물베이커리가공과 등 3개 과정별로 100시간 이상의 이론교육을 비롯한 실습 교육, 선진농업 현장 교육 등의 다양한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농업대전환과는 울진 농업대전환 주력 작목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감자, 콩, 양파, 조사료, 밀, 벼 등 주요 작물의 재배 기술과 생리·생육 관리 이론을 중심으로 학습했으며, 표고버섯과(심화)는 울진 표고버섯의 품질 고도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개설되어, 재배 기술, 병해충관리, 배지 관리, 생육환경 제어 기술을 학습하여 지역 표고버섯 생산을 위한 전문 교육을 제공했다.
농산물베이커리가공과는 울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개발 역량 강화를 목표로 개설되어, 표고버섯·해방풍·양파·콩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빵과 가공품을 제조·실습 중심 과정으로 운영됐다.
수료생 대표 최웅열 회장은 "올해 이상기후로 인해 농업에 있어 어려움이 많았지만, 교육과 강사님들을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교육생들이 함께 배움의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용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10월 내내 이어진 잦은 비로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은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호우 피해 지원 정책을 준비 중이며, 앞으로도 울진 농업의 미래를 이끌 전문농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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