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경동나비엔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분야는 '온·오프라인 상생 노력'으로,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대리점 동행기업은 대리점과의 상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2021년 도입한 제도다. 신청일 기준 최근 1년 간 대리점법 위반이 없고 표준대리점계약서를 사용하고 있는 사업자 중 △계약기간 또는 계약갱신요구권 보장기간 5년 이상 설정 △대리점 인테리어·리뉴얼 비용 70% 이상 지원 △금리·임대료 지원 등 금융·자금 지원 제도 운영 △온·오프라인 상생모델 모범적 활용 △대리점 분야 협약이행평가 최우수·우수 기업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기업을 심사해 선정한다.
경동나비엔은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실천하는 '온라인 파트너' 제도와 온라인 교육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선정됐다. 온라인 파트너 제도는 경동나비엔의 콜센터와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로 접수된 제품 상담을 지역 관할 대리점에 이관해 상담과 판매, 설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현재 해당 제도에는 280개의 대리점이 참여하고 있으며, 1만건이 넘는 제품 설치가 이뤄졌다.
대리점의 역량 향상을 위한 정기 교육과 피드백도 제공한다. 제품 설치 이후 고객 만족도를 평가하고, 대리점에 피드백을 전달하며 고객 응대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 매년 1회 동영상 교육을 진행해 온라인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한편, 소비자는 공식 대리점을 통해 신속한 상담과 안정적인 설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경동나비엔은 대리점 운영을 희망하는 대리점주 자녀를 대상으로 연 4회 '넥스트리더 경영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사업 확대 방향성을 공유하고, 대리점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인공지능(AI) 활용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운영 전략, 영업 전략 등의 강의를 지원한다. 침수 피해를 입은 대리점에 현물을 지원하거나 재난 현장에 대리점과 함께 구호물자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대리점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보일러 구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기업 비전인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실천적 노력을 이어가는 등 대리점과의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과 소비자 만족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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