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가 이월무 부회장을 신임 수석부회장으로 선출하며 분양대행업의 제도화와 산업 기반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협회는 19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이월무 부회장(드미네트웍스 대표이사)를 신임 수석부회장으로 선출했다. 협회 측은 "이번 선출은 협회 설립 초기부터 분양대행업의 제도적 기반 구축과 업계 현안 해결에 기여해 온 업적을 이사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월무 수석부회장은 협회 발기인으로 참여해 분양대행자 법정교육의 사전교육기관 지정 추진, 통계청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개정을 통한 '부동산분양대행업' 독립 업종 신설, 시공사·정책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등 협회의 핵심 사업에 실질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그는 지난 11일 제10회 부동산산업의 날을 맞아 열린 '부동산서비스산업진흥 2.0' 학술세미나에서 협회 토론자로 참여해 분양대행업의 법적 정의 부재로 인한 관리 공백 문제를 지적하고, 제2차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에 분양대행업 제도화와 법정교육 체계 구체화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또 국회에 계류 중인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법 개정안과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 필요성도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월15일에는 시공사 정책협의체인 SL포럼과의 정책간담회를 공동 개최해 건분법 및 방문판매법상 소비자 계약해제 소송 리스크 대응, 지방 미분양 해소 방안, 시공사-마케팅업계 간 정례 협의체 구성 등 업계 공동 현안을 논의했다.
협회는 "이월무 수석부회장은 제도 개선, 교육사업 확대, 정책 소통 강화 등 협회의 핵심 사업을 주도해 온 인물"이라며 "수석부회장 선출을 계기로 분양대행업의 제도화와 산업 기반 강화가 더욱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는 분양대행업의 전문성 강화, 건전한 시장 조성, 교육체계 확립 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 청년 인턴 프로그램인 '서울 매력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으로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선정돼 청년 고용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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