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뚝'…코스피도 장중 39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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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4089.25)보다 135.63포인트(3.32%) 내린 3953.62에 마감한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02.67)보다 23.97포인트(2.66%) 하락한 878.70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8.0원)보다 7.3원 오른 1465.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뉴시스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해 3900선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39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6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51.88포인트(-1.31%) 내린 3901.7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장중 3854.95까지 내리면서 3900선을 반납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35억원, 2419억원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4347억원 팔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인공지능(AI)거품론 우려가 재점화된 탓에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이날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가 3% 가까이 하락했다.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3% 내렸다.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이 약세다. 우선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3.98%), 삼성전자우 -2.7%, LG에너지솔루션(-1.58%, 두산에너빌리티 -1.4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1%), KB금융(-0.57%) 등이 내림세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5.04포인트(-1.71%) 하락한 863.6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4억원, 329억원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442억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만 전거래일 대비 2.26% 상승했다. 나머지 종목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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