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 '장관상 수상'
■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 "시민안전·취약계층 보호 만전"
■ '제19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프라임경제] 창원시는 지난 17일에서 18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린 '2025년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기초지자체 탄소중립 이행성과 부문에서 최고점수를 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 및 시민사회가 함께 탄소중립 실현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최해 전국의 주요 지자체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창원시는 "우리를 위한(↑) 우리 다운(↓) 선택, 탄소중립"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추진한 "민관협력+시민참여+취약계층 지원"의 세가지 주요 실천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대한민국 탄소중립 실현의 선도 지자체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체계적인 노력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컨퍼런스 2일차 18일에는 박선희 창원특례시 기후대기과장이 참석해 창원시의 탄소중립 추진전략과 이행성과를 발표했다. 박 과장은 '창원시 탄소중립 추진과 이행성과'를 주제로, 창원시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과 실제 성과를 비롯해, 이를 기반으로 한 향후 계획까지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유정 기후환경국장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향한 창원시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동기부여 삼아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탄소 중립도시 창원'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 "시민안전·취약계층 보호 만전"
겨울철 재난재해 대비 체제 가동…안전,민생,시민편의,복지 등 4개 분야 33개 대책
창원시는 겨울철 사고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2025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해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집중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겨울철 이상기후에 대비한 대설·한파 대응시스템 및 취약계층 월동지원 등을 포함, △안전관리 △민생안정 △시민편의 △복지지원 등 4대 분야 33개 세부대책으로 구성됐다. 또한, 겨울철 '건조·강풍'에 따른 대형산불에 대비한 강화된 산불종합대책도 첫 시행된다.
◇ 안전관리 대책(20개)
우선, 시는 현장중심의 선제적 대설·한파 대응으로 인명·시설 피해 예방에 주력한다. 겨울철 재해우려지역을 일제조사해 통합 관리하고,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과 건설현장을 집중 점검해 동절기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
결빙 취약구간 순찰을 강화하고 염화칼슘을 사전 살포해 블랙아이스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등 도로제설 대책도 촘촘히 마련했다. 또한 사후 복구 위주의 포트홀 대응에서 예방 중심의 사전 포트홀 관리로 해빙기 교통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층 고도화된 산불방지 종합대책도 추진한다. 시는 '2024~2025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 결과 도출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드론, 산불예방 ICT 플랫폼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산불대응을 높이고, 산불진화 장비·시설을 보강해 대형산불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한다. 이밖에 겨울철 화재 발생이 잦은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소방안전대책도 수립해 예방 활동에 나선다.
◇ 민생안정 대책(4개)
김장철 대비 물가안정 대책 등 동절기 민생경제 안정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물가관리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물가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불공정 상거래행위를 집중 단속하여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착한가격업소에 공공요금과 종량제봉투를 지원하고, 소상공인 민원콜센터와 법률상담지원을 강화해 소상공인 경영부담을 덜 예정이다. 아울러 전통시장 잔치한마당, 눈 내리는 창동거리 축제 등 각종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도 적극 추진한다.
◇ 시민편의 대책(5개)
시는 동절기 시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를 위해 김장쓰레기, 연탄재 특별 처리기간을 운영하는 한편, 석유·가스 등 에너지 안정공급 대책을 마련해 겨울철 기상이변에 따른 연료 수급 차질을 예방, 동절기 에너지 취약계층을 보호에도 나선다.
또 김장철을 대비해 성수식품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해 안심먹거리 제공에도 힘쓸 예정이다.
◇ 복지지원 대책(4)
시는 취약계층보호와 어려운 이웃 지원을 위해 복지 대책도 추진한다.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세대에 난방비를 신속히 지원하고,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등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사회복지시설 월동 준비 상황도 꼼꼼히 점검한다.
동절기 거리노숙인 현장대응반을 상시 운영해 노숙인을 보호하고, 복지위기가구와 고위험군 독거노인을 적극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동절기 종합대책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가치로 두고, 분야별로 내실 있는 대책을 마련하였다"며 "촘촘한 안전관리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19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모든 아이는 우리의 미래, 아동학대 예방과 함께 하는 창원’
창원시는 18일 시청 시민홀에서 '제19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19일)'은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시민과 함께 아동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권리선언문 낭독 △2026년 아동보호 슬로건 '2026년 창원시는 모두 함께 하겠습니다. 모든 아이들 곁에' 선포 △아동학대 예방사업 영상 상영 △어린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조정우 창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아동학대 예방은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창원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두려움 없이 자랄 수 있는 도시가 곧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주변의 아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살펴주시고, 아동보호 문화 확산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앞으로도 민·관·경 협력을 기반으로 아동학대 조기 발견 및 재학대 방지 체계를 강화하고, 아동권리 교육과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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