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최근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강인(PSG)이 역대급 극찬을 받았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PSG 소속으로 시즌 초반부터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은 속도를 늦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로테이션 멤버로 기용됐지만 최근 경기를 거듭할수록 존재감을 더하며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2일 니스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의 기점을 만들어내며 승리에 기여했고, 이어 5일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이른 시간 교체로 투입돼 기회 창출 7회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올랭피크 리옹전에서는 PSG 소속으로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코너킥으로 주앙 네베스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자신의 대기록을 자축했다.

경기 후 이강인을 향한 찬사가 쏟아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우리가 그에 대해 가지고 있던 모든 기대를 완벽히 증명했다. 매우 뛰어난 재능을 지닌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프랑스 ‘소풋’은 “이강인은 결코 잘못한 적이 없었고, 단지 과소평가됐을 뿐이다. 그의 왼발은 작지만 날카로운 ‘비밀 무기’로 변하고 있다. 이제 이강인의 투입은 곧 상대에게 공포의 신호가 된다”고 전했다.
프랑스 ‘풋01’은 “공격진의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PSG는 교체 자원들이 경기를 바꿀 힘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심에는 멈추지 않는 활약을 보여주는 이강인이 있으며, 리그앙에서 그에 걸맞은 보상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의 활약은 A매치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14일 볼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85분 동안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트리뷰나'는 “이강인은 자신감을 완전히 되찾았다. 경기장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상승세를 되찾은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축구 팬들은 “이강인은 정말 대단하다. 볼 컨트롤과 침착함이 뛰어나다”, “이강인은 예술가다. 전성기 시절 메수트 외질과 루카 모드리치(AC 밀란)를 섞은 듯한 선수”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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