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작년과 완전히 다른 오프시즌을 보낼 것이다."
투수 라이언 야브로는 2014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11번으로 시애틀 매리너스 지명을 받았다.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던 야브로는 2017년 1월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됐다.
2018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는데 완전히 대박이 났다. 2018시즌 38경기 16승 6패 평균자책 3.91, 2019시즌 28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 4.13으로 활약했다. 이후 선발과 불펜을 오간 야브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쳤다. 통산 215경기 56승 41패 4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4.22를 기록 중이다.
이후 지난 3월 시즌 개막 직전에 양키스와 1년 200만 달러(약 29억) 계약을 체결했다 19경기 3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 4.36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양키스는 또 한 번 야브로와 손을 내밀었다. 1년에 250만 달러(약 36억) 기본 연봉과 함께 25만 달러(약 4억)의 보너스가 추가될 수 있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18일(한국시각) "야브로는 지난 오프시즌 때와는 완전히 다른 시즌을 보낼 것이다. 2월까지 FA 시장에 머물렀다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토론토에 입단했다. 이후 개막전 직전에 옵트아웃했고, 양키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8번의 선발, 11번의 불펜 등판을 통해 64이닝 평균자책 4.36을 기록했다. 꽤 괜찮은 시즌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불분명하다. 하지만 1년 더 연장하는 것은 양측 모두에게 분명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 오프시즌 초반에 계약을 체결했다. 양키스는 2026시즌을 앞두고 로테이션에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됐다"라며 "내년 초 토미존 수술에서 복귀할 게릿 콜을 비롯해 맥스 프라이드, 카를로스 로돈, 루이스 길 등이 있다. 그렇지만 콜과 로돈은 개막 엔트리 진입이 힘들고, 클라크 슈미트도 토미존 수술로 인해 어려움이 있다. 길 역시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30경기 등판을 보장하기 힘들다. 야브로는 선수 생활 내내 선발과 불펜을 오갔기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뎁스 강화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고, 야브로와의 재회 가능성을 시사했다. 7월 중순 오른쪽 사타구니 염좌로 두 달 동안 결장한 적이 있으나 귀중한 스윙맨"이라고 기대했다.
2025시즌 개막 직전에 양키스에 합류했다. 이번에는 마음 편하게 2026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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