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은 13일 저녁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만찬을 함께하며 전장 부품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회동에는 최주선 삼성SDI 사장 및 크리스티안 소보트카 하만 사장 등 전장 사업 관계사 경영진이 동석했다.
이 회장과 칼레니우스 회장이 만난 건 지난 3월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CDF)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날 회동을 계기로 삼성과 메르세데스-벤츠는 반도체·디스플레이·전장 등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공조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벤츠가 최근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배터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SDI와의 협력 가능성이 주목된다.
아울러 지난 2016년 삼성에 인수된 이후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핵심 전장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하만도 사업 기회를 확장하며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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