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소식] 보건복지환경위, 4개 의료원 행감 실시..."공공의료 본질 지키면서 지속 가능한 운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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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환경위, 4개 의료원 행감 실시..."공공의료 본질 지키면서 지속 가능한 운영 필요"
■ 농수산해양위,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프라임경제]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민수)는 13일 천안, 공주, 서산, 홍성 등 4개 공공의료원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감사는 재정 운영, 진료 효율성, 환자 안전 등 다방면에서 의료원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민수 위원장은 "공공의료원은 필수의료과목 유지와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일정 부분 적자를 감수하는 구조지만, 방만한 경영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효율적 운영과 재정 건전성 확보가 필요하며,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 자원 배분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순옥 부위원장은 홍성의료원 비만클리닉의 진료 환경을 지적하며 "영양상담이 사무실 내 테이블에서 진행되는 등 환자의 사생활 보호와 진료 효율성을 위한 전용 공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석곤 위원은 병원 내 필수 시설 재검토와 여비 편성 문제를 지적하며 "환자 입장에서 필요한 시설을 재검토하고, 예산 계획을 보다 보수적으로 집행해 합리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광섭 위원은 의료사고 대응체계 강화, 박정수 위원은 야간전담간호사 지원 확대 필요성을, 이철수 위원은 장례식장 계약 공정성 및 직원 대외활동 관리 개선을 각각 주문했다. 정병인 위원은 "병상가동률뿐 아니라 초진 환자의 재방문율 등 내실 있는 운영 지표를 중심으로 의료원 기능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감사는 충남 공공의료원의 재정 건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고, 도민 중심의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농수산해양위,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어촌재생·수산물 직매장·해양쓰레기 등 현장 중심 점검…"실질적 성과·지속가능성 확보 필요"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이연희)는 13일 해양수산국과 수산자원과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해양수산 정책 전반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집중 점검했다.

이연희 위원장은 "해양정책이 현장에서 도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책임 있는 행정이 중요하다"며 "지적사항에 대한 명확한 후속조치를 통해 신뢰받는 도정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촌어항재생 사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직군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영호 부위원장은 장항 산업단지 기업 유치 인센티브 검토와 연안 안강망 감축보상 정보 제공, 해양과학고 학생 취업 연계 프로그램 마련을 요청했다.

조길연 의원은 수산물 직매장 입지 문제로 인한 운영 부진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복만 위원은 시군 보조금 미정산·미반납 건수 문제를 언급하며 "신속한 정산을 통해 예산 집행 차질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인환 위원은 내수면 양식 증가에 따른 수질 관리 및 양식 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수산자원연구소의 기술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미옥 위원은 해양쓰레기 대응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전용 수거선 도입과 육상 유입 차단시설 설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안영 위원은 치어 방류 사업의 생존률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편삼범 의원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 공모 탈락 및 천수만 새조개 폐사 문제 대응을 촉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충남 해양수산 정책의 현장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도민 중심의 수산업 발전을 위한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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