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R 카드] 한미글로벌 · 한국토지신탁 외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따뜻한동행이 필리핀 라구나주 칼람바시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의 주거공간을 개선하고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가졌다.

행사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육군본부가 추진하는 참전유공자 주거개선사업인 '나라사랑 보금자리' 일환으로 육군 및 주요 관계자, 현지 한인회,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참전용사의 희생에 대한 감사와 보훈의 가치를 되새겼다.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7420명의 병력을 파병해 122명이 전사하고 299명이 부상당하는 큰 희생을 감내했다.

이번 사업의 수혜자인 플로렌도 베네딕토(Florendo Benedicto, 95세)는 6.25 전쟁 당시 보병으로 참전해 율동전투 등 주요 전투에 참여했다. 그는 "우리는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다"며 "전쟁이 끝난지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를 잊지 않고 찾아준 대한민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따뜻한동행은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053690)과 함께 지난 2010년부터 국내 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공간복지 지원사업을 지속해왔으며, 2018년부터는 6.25 전쟁에 참여한 에티오피아, 튀르키예, 필리핀 등의 참전용사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6·25전쟁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앞으로도 참전용사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토지신탁이 부동산신탁사 처음으로 강남지역에서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13일 서초구청은 서초구 방배동 872-1번지 일대에 위치한 '내방역 역세권활성화사업 도시정비형 재개발(이하 내방역 역세권활성화사업)'의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신탁을 지정한다고 고시했다.

한국토지신탁은 2016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신탁사의 정비사업 참여가 가능해지면서 발 빠르게 해당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주요 정비 사업지에서 성공사례를 쌓으면서 사업 초기단계부터 입주 및 종료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사업성 강화 및 리스크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쌓았다는 설명이다.

한국토지신탁은 현재 전국 34개 현장 약 3만5000세대의 사업대행자 및 사업시행자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에만 서울 주요 정비 사업지에서 잇달아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 받으며 신탁방식 정비사업에서의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이뤄냈다.

내방역 역세권활성화사업은 서울 강남권 최초의 신탁방식 재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내방역 역세권활성화사업은 서울 강남권 최초의 신탁방식 재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사례를 통해 사업 속도와 투명성을 모두 확보하는 신탁방식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BS산업이 한전KDN과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에 재생에너지 기반 분산형 전력망 및 AI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송파구 BS한양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만겸 BS산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상형 한전KDN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신규 구축 및 운영 △솔라시도 분산특구 내 분산에너지사업 공동 추진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 운영 데이터 활용 방안 등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특히 솔라시도 분산특구 및 분산에너지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분산에너지 전력망 운영 플랫폼 구축 △플랫폼 구축 관련 정부 R&D 추진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파생되는 데이터의 활용 △분산에너지 사업자 지분 참여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만겸 BS산업 대표이사는 "솔라시도를 에너지 미래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한전KDN의 기술력과 협력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와 AI 데이터센터가 결합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지역과 국가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KCC(002380)가 공정거래 관련 준법의식을 강화하고 이를 실천으로 이어가기 위해, 임직원 참여형 '컴플라이언스 데이(Compliance Day)'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리더(이하 실천리더)를 중심으로, 구성원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실천형 CP(Compliance Program)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KCC는 지난 상반기에 CEO 주관으로 컴플라이언스 데이 행사를 열고 전사의 모든 팀장을 실천리더로 임명한 바 있다.

컴플라이언스 데이 행사를 통해 실천리더들은 각 팀의 업무 특성에 맞춰 공정거래 자율준수편람과 주요 업무 가이드(공정거래법, 하도급법, 대리점법, 영업비밀보호법 등)를 기반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팀원들은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공정거래 리스크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한편,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준법의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표준계약 검토나 내부거래 심의 등 사전업무협의제도와 사이버신문고 등 내부신고제도를 공유함으로써 리스크 사전예방 체계를 강화했다.

KCC는 이번 컴플라이언스 데이 행사를 통해 팀간 소통과 협력 증진, 업무 투명성 강화, 리스크 조기 발견 및 대응 체계 점검 등 조직문화 전반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팀단위의 전사 구성원이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준법의식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덕재단이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한일시멘트(300720) 본사에서 '제4회 우덕 미래건축가상' 본선 심사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공모전은 런던 컬리지 대학교 건축사 교수인 아드리안 포오티의 저서 '콘크리트와 문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책을 읽고 건축과 도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시멘트와 콘크리트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 가치를 재해석한 건축 디자인을 제출하는 과제였다.

지난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총 52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9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작품 모형과 영상,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이며 최종 순위를 다퉜다. 대상은 폐콘크리트 구조물을 해체 후 재조립하는 아이디어를 담아 '어번 쿼리(Urban Quarry)'라는 작품을 출품한 이화여자대학교 박시영· 명지대학교 김지환 팀이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1팀) 1000만원 △최우수상(2팀) 각 600만원 △우수상(3팀) 각 400만원 △장려상(3팀) 각 200만원 등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본선은 참가자들의 프레젠테이션을 심사위원들이 현장에서 평가한 후 점수를 집계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우덕재단은 한일시멘트 창업주인 우덕 허채경 선대회장이 지난 1983년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과 국가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일꾼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설립했다. 우덕재단은 사회 각계각층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우덕 미래건축가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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