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5] 넥써쓰, 웹3 게임·인프라 청사진… “게임 다음 50년은 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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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넥써쓰 대표. /게임 기자단

[마이데일리 = 부산 박성규 기자] 넥써쓰가 지스타 2025에서 웹3 게임·결제·브라우저·메신저를 잇는 생태계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블록체인 코인 발행을 주저하는 시장 분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겠다는 판단이다.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앞으로 50년은 블록체인과 게임의 결합을 증명하는 데 쓸 것”이라며 “모두가 코인을 두려워하는 지금이 우리가 움직일 시점”이라고 말했다.

넥써쓰는 ‘로한2’에서 토큰 루비를 활용한 토크노믹스를 검증했고, 텔레그램 리듬 게임 ‘샤우트’를 일본 시장 중심으로 확대 중이다.

장 대표는 “샤우트는 AI 기반 에디터를 제공해 블록체인에서 제대로 된 리듬 게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제 사업도 본격화한다. 장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0% 수수료 결제 ‘크로쓰페이’를 이달 중 로한2에 적용한다”며 “앱마켓 수수료 약화를 기회로 글로벌 게임사에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웹3 브라우저와 메신저도 추진한다. 그는 “데이터 제공자가 광고 수익을 돌려받는 구조를 만들고, 복잡한 지갑·송금 경험을 메신저 수준으로 단순화하겠다”고 밝혔다.

재무 전략은 비트코인·스테이블코인 기반의 트레저리 운용이다. 장 대표는 “수십억원 규모 비트코인을 이미 매입했고, 현금·비트코인·스테이블코인을 절반 비중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내년에는 로한2보다 높은 성과를 기대할 MMORPG 여러 종을 공개할 것”이라며 “지스타는 우리가 실제로 웹3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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