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위기 띄운다”…주류업계, 한정판·시즌 신제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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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아르투아 ‘홀리데이 스노우 챌리스 에디션’ 패키지. /오비맥주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주류업계가 한정판과 시즌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하고, 오비맥주는 스텔라 아르투아 전용잔을 포함한 홀리데이 패키지를 공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5년산 보졸레 누보 3종을 선보였다.

하이트진로의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테라 특유의 청정 컬러를 바탕으로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풍경과 맥주잔을 든 산타 캐릭터를 담아 연말 분위기를 강조했다. 테라 상징인 ‘리얼탄산’은 눈송이 모양으로 형상화해 청량감을 살렸다.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 /하이트진로

출시를 맞아 유흥·가정 채널에서 ‘해피 크리스마스 위드 테라(Happy Christmas with TERRA)’ 캠페인을 진행한다. 유흥채널에서는 포스터와 크리스마스 컬러 머리끈 증정 이벤트를, 가정채널에서는 단독 매대와 LED 디스플레이, 변온잔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유튜브와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로 홈파티 즐거움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이번 에디션은 연말 감성을 테라의 청정 이미지와 결합한 선물 같은 제품”이라며 “현장 이벤트부터 온라인 콘텐츠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가 테라와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비맥주의 스텔라 아르투아는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스노우 챌리스 에디션’ 패키지를 공개했다.

이번 한정판에는 겨울 분위기를 살린 세라믹 전용잔 ‘스노우 챌리스’가 포함돼 고급스러운 다이닝 연출이 가능하다.

오는 14일부터 대형마트에서는 500ml 캔 6개와 전용잔 1개로 구성된 패키지를, 편의점 앱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선 330ml 병 6개와 전용잔 1개로 구성된 패키지를 판매한다.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매니저는 “스텔라 아르투아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탄생한 맥주”라며 “이색 패키지와 함께 더욱 특별한 연말 다이닝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산 햇와인 ‘보졸레 누보’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프랑스 보졸레 지역을 대표하는 품종 ‘가메(Gamay)’로 만든 2025년산 햇와인 ‘보졸레 누보’ 3종을 오는 20일 선보인다.

보졸레 누보는 매년 9월 초 수확한 햇포도를 4~6주간 숙성해 11월 셋째 목요일(올해는 11월 20일)에 출시한다. 일반적인 레드 와인과 달리 가벼운 탄닌과 풍부한 과실향을 지녔다.

롯데칠성음료가 수입하는 ‘조르쥐 뒤뵈프’의 보졸레 누보는, 프랑스 보졸레 지역에서만 소비되던 햇와인을 전 세계에 알린 선구자 제품이다. ‘그 해에 갓 생산된 와인을 마신다’는 가치를 담고 있다.

올해 라벨에는 프랑스 화가 장 필립 델롬의 꽃 드로잉을 적용했으며, 전국 백화점, 대형마트, 와인샵에서 판매한다. GS25와 스마트 오더 앱 ‘와인25플러스’,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는 거센 폭풍과 이상 고온 등 극심한 날씨 변화로 수확량은 적었지만 예년보다 높은 성숙도와 진한 색감이 특징”이라며 “연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에 행복감을 더해주는 와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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