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빽가, 문원에게 강력 추궁 "네 돈 안 쓰고 신지 돈만 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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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김종민(왼쪽)과 빽가./신지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과 빽가가 신지의 예비신랑인 가수 문원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다시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신지와 문원이 내년 상반기 결혼을 앞두고 마련한 신혼집에 김종민과 빽가를 초대해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이 담겼다. 신지는 "두 사람이 집에 오는 게 처음"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신지 친오빠들처럼 신혼집을 구석구석 둘러본 김종민과 빽가는 넓은 공간에 연신 감탄하며 "신지야 너 성공했다", "돈 벌어서 다 여기 썼구나"라고 말했다. 집 구경을 마친 멤버들은 식탁에 둘러앉아 문원이 요리한 음식을 먹었다. 문원은 양배추로 만든 에피타이저부터 칠리 만두 볶음, 된장국까지 한상을 푸짐하게 차렸다.

"주방은 내 영역"이라며 신지의 접근을 막는 문원의 모습에 김종민은 "가정적이다. 주부가 뭐 정해져 있나?"라면서도 "너무 시키면 노예 같지 않나?"라고 농담했다. 빽가는 "일 끝나면 집에 올 맛 나겠다"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결혼을 앞둔 코요태 신지와 예비신랑 가수 문원이 김종민과 빽가를 집으로 초대했다./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신지는 "(문원이) 엄청 야무지다. 처음에 엄청 거들먹거려서 '뭐야?'라고 했는데, 그렇지 않더라"라며 칭찬하기도 했다.

이날 신지는 최근 12년 거주한 집을 빼고 정산받았던 일을 고백했다. 그는 "'잘 살았다'고 하고 차에 탔는데 눈물이 쏟아졌다. 텅 빈 모습도 봤는데 눈물이 안 멈추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종민은 "집도 정든다. 그럴 수 있다"며 위로를 건넸다.

빽가는 신지가 27년 만에 자가를 마련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신지가 열심히 돈 벌어서 형이랑 나 나눠줬다. 신지가 또 가장이라 집에도 가져다준다. 남을 위해서만 살다가 이제야 본인한테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신지가 18살에 데뷔했는데 '순정'으로 (인기가) 터졌다. 음반도 많이 나왔다. 그 돈으로 강남에 집을 샀으면"이라고 말하자, 신지는 "난 너네랑 안 놀았지"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화기애애한 대화 중 빽가는 과거 문원이 "신지가 이렇게 노래 잘하고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고 발언했던 점을 꼬집었다. 빽가는 "신지가 혼자서도 활동을 많이 하지 않았나. 예능도 진짜 많이 했다. 대한민국이 다 아는 신지를"이라고 언급하며 신지를 챙겼다.

신지가 문원을 "짠돌이"라고 하자, 빽가는 문원에게 "네 돈 안 쓰고 신지 돈만 쓰냐?"고 캐물었다. 김종민은 "우리가 다 매의 눈으로 본다"고 거들었다. 빽가는 신지에게 "금고 비밀번호 알려주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어 빽가는 문원을 향해 "손가락 잘리는 수가 있다. 우리 팀 건드리면 다 죽는다"고 강력하게 경고하며 신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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