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100경기 출전' 이강인, 리옹전 승리 후 라커룸 연설…'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에서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이강인이 팀 동료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이강인은 지난 10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2025-26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PSG 유니폼을 입고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강인은 PSG에 합류한 후 3시즌 만에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이강인은 리옹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네베스의 극적인 결승골을 어시스트했고 자신의 PSG 100번째 출전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PSG의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골문앞으로 날카롭게 볼을 띄웠고 이것을 네베스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옹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리옹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70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했다. 한 차례 슈팅과 함께 두 차례 키패스를 기록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리옹전을 마친 후 PSG 100경기 출전을 축하 받았다. PSG의 캄포스 단장은 이강인에게 1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메달을 전달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강인은 메달을 들고 PSG 동료들 앞에서 100경기 출전 소감을 전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PSG에서 100번째 경기를 치른 이강인은 리옹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며 이 날을 기념했다. 이강인은 캄포스 단장으로부터 기념 메달을 받았다. 이강인은 기자들과 인터뷰를 할 때는 항상 스페인어로 말했지만 라커룸에선 프랑스어로 연설했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PSG 동료들에게 "모두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정말 기쁘다. 우리는 매 경기 이길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리옹전을 마친 후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PSG에서 100번째 경기를 치른 이강인을 축하하고 싶다. 코너킥을 차는데 정말 잘한다. 확실히 알 수 있다. 실력이 뛰어나다. 우리는 이강인을 완벽하게 알고 있고 이강인은 남들과 다르다. 모든 선수들처럼 발전하고 싶어하는 선수"라며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