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기 위닝 자유투' 수원, 65-64 간발의 차로 DB 격파→3연패 탈출+단독 4위 등극

마이데일리
하윤기./KBL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하윤기의 결승 자유투에 힘입어 수원 KT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원주 DB는 5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KT는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65-64로 승리했다.

3연패 사실을 끊어낸 KT는 7승 7패를 기록, 부산 KCC(7승 6패)를 제치고 단독 4위로 도약했다. 5연승에 실패한 DB는 8승 5패로 3위를 유지했다.

KT는 데릭 윌리엄스가 17득점 8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조엘 카굴랑안도 15득점 6어시스트 2스틸로 힘을 보탰다. 하윤기가 13득점 6리바운드, 문정현이 9득점 11리바운드를 적어냈다.

DB는 헨리 엘런슨이 24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선 알바노가 17득점, 박인웅이 10득점을 기록했다.

데릭 윌리엄스./KBL조엘 카굴랑안./KBL

3쿼터까지 KT가 57-45로 크게 앞섰다. KT는 김선형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주전 가드로 나선 카굴랑안이 공격을 이끌었다. DB는 엘런슨과 알바노의 분전에도 국내 선수들이 침묵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4쿼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DB는 박인웅(2개)과 엘런슨의 3연속 3점포로 단숨에 격차를 줄였다. 경기 종료 32초를 남기고 앨런슨의 동점 외곽슛이 작렬, 경기는 64-64가 됐다.

헨리 엘런슨./KBL

하윤기가 게임을 끝냈다. 경기 종료 직전 앨런슨이 파울을 범했다. 하윤기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경기는 65-64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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