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미드필더 네베스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PSG의 네베스는 지난 5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4차전에 이어 지난 10일 열린 리옹과의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에서 잇달아 헤더골에 성공했다. 네베스는 바이에른 뮌헨전과 리옹전 모두 이강인의 어시스트를 헤더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네베스는 11월 포르투갈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대표팀 활약에 의욕을 드러냈다. 포르투갈 매체 JN은 11일 '네베스는 PSG에서 보여준 득점력을 대표팀에서도 발휘하기를 바라고 있다. 네베스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첫 골을 넣고 싶다는 열망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네베스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A매치 18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네베스는 "골이나 어시스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팀에 대해 생각한다. 만약 우리가 승리를 거두고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다면 나는 행복할 것이다. 나의 득점 여부는 상관없다"면서도 "대표팀에서 첫 골을 넣고 싶지만 두고 봐야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네베스는 "페널티에어리어에서의 플레이가 좋아졌다. 골을 보면 알 수 있다. 나에게 부족했던 부분 중 하나는 페널티에어리어에서의 플레이와 골과 어시스트였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팀이 승리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네베스는 리옹과의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이강인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골문앞 헤더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네베스는 자신의 득점 장면에 대해 "나는 체구가 작다. 그래서 상대 선수들이 나를 잊어버릴지도 모른다. 내 생각에 그것이 나의 강점이다. 훈련과 워밍업 때 그 부분을 강화하려고 노력한다. 그런 플레이나 순간들을 위해 항상 준비되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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