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자, 성폭행 당하고 중국인들한테 팔려가라” 전한길 해명 들어보니

마이데일리
전한길./유튜브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가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성폭행 당하고 중국인들한테 팔려가고 한번 당해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전 씨는 “언론이 자신의 발언을 왜곡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전 씨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을 비판하며 "(이 대통령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밤에 성폭행 당하고 중국인들한테 팔려가고 한번 당해보라. 중국 범죄가 얼마나 많은지 알고 하는 이야기냐"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끝까지 지지하시라"며 "그래서 성폭행 당하고 막 돼보라. 당하고 난 뒤 그제야 '아이고 속았구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한길./유튜브

파문이 확산되자 전 씨는 11일 ‘전한길에 대한 악마의 편집, 악의적 보도에 정면으로 맞서 싸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 확대에 따른 치안 우려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라며 "언론이 전후 맥락을 자르고 가장 자극적인 문구만 인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인 범죄 사례도 언급했다.

전 씨는 "지난 7월 50대 중국 남성이 초등학생을 유괴하려다 실패한 사건이 있었다. 형량이 고작 10개월이었다"며 "그 보도를 방송 이틀 전에 봤고, 저 역시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정권의 이러한 중국인 무비자 입국에 대해서 지지하는 사람들, 이재명 지지하는 사람들 제정신이냐, 이건 아니지 않냐'라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전후 과정을 다 끊어버리고 중간에만 이렇게 보도한다는 것은 진실의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재명 지지자, 성폭행 당하고 중국인들한테 팔려가라” 전한길 해명 들어보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