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세 힘입어 410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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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전날에 이어 상승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15포인트(0.81%) 오른 4106.39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06포인트(1.25%) 오른 4124.30에 출발해 오름 폭을 키워나갔다. 장중 4180선을 터치한 뒤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26억원, 783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282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2.88%)와 SK하이닉스(2.15%)가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1.61%) △삼성전자우(2.33%) △KB금융(1.32%)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0.55%) △두산에너빌리티(-1.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6%) △HD현대중공업(-0.74%) 등은 주가가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2만1000원)는 거래 정지 상태다.

SK스퀘어도 SK하이닉스의 강세에 힘입어 7.41%나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8포인트(-0.46%) 내린 884.2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71억원, 163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이 홀로 82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7.05%)와 삼천당제약(2.10%)만 상승했다. 나머지 대부분의 종목은 주가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9원 오른 1463.3원에 마감했다. 최근 7개월 만에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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