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연결된 가운데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밀란) 영입에도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영국 ‘팀토크’, ‘풋볼 365’등 복수의 매체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바스토니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약 1,680억원)”라고 밝혔다.
바스토니는 아탈란타 유스팀에 입단한 뒤 1군 무대에 올랐다. 2017년에는 인터밀란으로 이적했고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그는 점차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2023-24시즌에 세리에A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바스토니는 이탈리아 국적의 왼발잡이 수비수다. 패스 능력이 뛰어나 후방 빌드업에 적극 가담하며 전진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대인마크도 뛰어난 가운데 스리백과 포백 모두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친다.
리버풀은 바스토니를 중심으로 수비진을 개편할 계획이다. 올시즌을 끝으로 이브라히마 코나테와의 계약 만료가 유력하다. 동시에 버질 반 다이크도 30대 중반에 도달했다. 바스토니를 장기적인 반 다이크의 후계자로 고려하는 상황이다.


리버풀이 바스토니 영입에 힘을 쏟는다는 건 김민재 영입전에서는 물러설 수 있음을 의미한다.
김민재는 최근 리버풀과 연결된 적이 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첼시, 인터밀란, 유벤투스 등이 김민재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리버풀도 영입전에 가세했다”고 밝혔다. 올시즌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김민재의 상황을 리버풀도 지켜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국 ‘리버풀월드’는 김민재가 장기적으로 반 다이크를 대신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매체는 “매체는 “반 다이크는 신체적인 능력이 떨어지고 있고 코나테도 팀을 떠날 수 있다. 김민재는 전성기에 도달했기에 리버풀의 무실점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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