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동안 리그 원정 승리 '0'에도 경질 없다…'Here We Go' 기자 "구단은 신뢰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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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하우./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구단은 신뢰하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근래 들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잉글랜드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70년 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었다.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5위 자리를 지키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올 시즌 뉴캐슬은 UCL 리그페이즈에서 3승 1패 승점 9로 6위다. 1라운드 바르셀로나전에서 패배했지만,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리그컵도 순항 중이다. 3라운드에서 브래드포드 시티를 만나 4-1로 웃었다. 4라운드에서는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했는데, 2-0으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하지만 리그 사정은 다르다. 3승 3무 5패 승점 12로 14위다. 19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9)와 승점 차가 3점밖에 나지 않는다.

뉴캐슬은 홈에서 3승 2패를 기록 중이며 원정에서는 3무 3패라는 성적을 남겼다. 뉴캐슬의 PL 원정 마지막 승리는 지난 4월 8일(한국시각) 레스터 시티 원정이다. 이후 9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에디 하우./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초반 부진은 감독 거취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뉴캐슬 수뇌부가 에디 하우 감독을 여전히 신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0일 영국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현재 상황은 통제되고 있으며, 구단은 하우 감독의 일에 신뢰하고 있다. 물론 향후 계속 나아가기 위해서는 결과가 핵심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하우 감독은 지난 2021년 11월 뉴캐슬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 시즌 PL 11위에 머물렀지만, 2022-23시즌 팀을 4위 자리에 올려놓으며 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2023-24시즌은 기대 이하였다. UCL에서 선전했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PL에서 7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 시즌 앞서 언급했듯 리그컵 우승과 UCL 진출권을 얻었다.

'기브미스포츠'는 "현재 뉴캐슬의 문제는 단순히 하우 감독의 전술력 부족 이상으로 깊다는 분석도 있다. 여름 영입 선수들의 부진과 부상자 문제도 겹쳤기 때문이다"며 "대표적인 사례가 안토니 엘랑가다. 그는 노팅엄에서 거액의 이적료로 이적했지만, 아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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