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너 갤러거(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계속해서 추격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를 보강할 계획이며 갤러거는 분명 영입 리스트에 포함이 돼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에 힘썼다.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벤야민 세수코를 차례로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다만 미드필더 영입은 성사되지 않았다. 최우선 타깃이던 카를로스 발레바는 브라이튼이 고액 이적료를 고수하면서 그대로 이적시장이 종료됐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미드필더 영입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고 엘리엇 앤더슨(노팅엄), 애덤 워튼(크리스탈 팰리스) 등과 함께 갤러거가 타깃으로 떠올랐다.
갤러거는 중원에서 뛰어난 활동량을 자랑한다. 기동력과 함께 정확한 킥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강점이 있다. 그는 첼시 유스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크리스탈 팰리스 등 임대 생활을 보냈다. 2024-25시즌에는 4,200만 유로(약 67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다만 올시즌에는 입지가 다소 불안하며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맨유는 실제로 여름에 갤러거의 임대를 추진했다. 영국 ‘팀토크’는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갤러거 영입을 두고 아틀레티코와 협상을 했다. 당시 아틀레티코는 완전 이적을 요구했지만 맨유는 임대를 고려했다. 맨유는 겨울에 다시 가능성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갤러거가 과거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부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맨유는 그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는 이미 영국 무댜에서 경험이 많다. 갤러거가 아틀레티코에서 확실한 주전이 아니기에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8,000만원)를 보장하며 영입이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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