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허성태가 과거 방송인 정준하를 믿고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304회에서는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유명세에 비해 인기가 없는 사람들의 모임)' 완전체 사전 만남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정준하는 "성태를 오랜만에 본다"라며 "옛날에 예능을 같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허성태는 "그때 돈 떼어먹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허성태가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 다른 출연자들은 "난 준하 형이 떼어먹은 줄 알았다"며 안도했다.

허성태는 "준하 형이 하자고 해서 첫 예능을 같이 했는데 출연료가 날아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준하는 "말을 그렇게 하면 내가 돈 떼먹은 것 같지 않냐?"라며 억울해 했다. 이어 "너 나 믿고 프로그램 했다는데, 난 너 그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다"라고 해명하며 다소 황당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허성태는 다시 "저는 그때 출연자 리스트 보고 '정준하 선배님이 계시니까 괜찮겠다'고 생각해서 출연한 거다"라고 설명했고, 정준하는 내심 좋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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