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도시공사 '해피차저 천안종합운동장 초고속 충전소' 개소…전기차 충전 편의성 대폭 향상
■ 세계 스마트도시 무대서 '천안형 스마트도시' 비전 선보여

[프라임경제] 충남 천안도시공사(사장 신광호)는 7일 '해피차저 천안종합운동장 초고속 충전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4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확대 및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약 18개월에 걸쳐 종합운동장, 한들문화센터, 태조산공원 등 11개소에 전기차 충전기 총 59기를 구축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광호 천안도시공사 사장과 박한수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충전 인프라 구축 완료를 기념하고 향후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천안도시공사는 이번 초고속 충전소 개소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 편의와 전기차 이용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광호 사장은 "이번 개소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친화적인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안내로 쾌적한 이용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계 스마트도시 무대서 '천안형 스마트도시' 비전 선보여
스페인 바르셀로나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서 글로벌 협력 강화

충남 천안시(시장 권한대행 김석필 부시장)는 지난 4일부터 6일(현지시각)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참가해 천안형 스마트도시 비전과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성공적으로 알렸다고 밝혔다.
SCEWC는 전 세계 정부 기관, 도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미래 도시 설계를 위한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박람회다.
천안시는 이번 행사에서 지역 혁신기업 8개사와 함께 '천안관(Cheonan Pavilion)'을 운영하며 인공지능(AI)과 스마트 인프라 기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 솔루션을 전시했다. 참가 기업들은 교통, 환경, 산업데이터 등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시는 엔비디아(NVIDIA)와 AI 컴퓨팅 및 도시데이터 분석 협력방안을, 스페인 CIDAI(데이터·인공지능 혁신센터)와는 AI·데이터 기반 도시 실증 공동연구를 논의했다.

바르셀로나 시와는 스마트 교통 인프라 구축 협력방안을, SCEWC 주최 측과는 천안형 글로벌 스마트시티 모델의 국제 공동프로그램 추진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행사 기간 중 미국 라이다(LiDAR) 전문기업 Ouster, 국내 어반테크기업 ㈜그린에이아이와 글로벌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LiDAR 융합 스마트도시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천안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도시 문제 해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천안시는 이번 박람회 성과를 기반으로 스마트도시 산업 생태계 확장, 국제 공동연구, 글로벌 투자유치 등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SCEWC 2025 참가는 천안이 미래 스마트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지속가능한 혁신을 통해 천안을 세계가 주목하는 스마트도시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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