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브랜드 또 논란…'적십자 로고 무단 사용' 결국 경찰 고발 [영상]

마이데일리
가수 전소미의 화장품 브랜드가 또 논란에 휩싸였다. / 글맆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가수 전소미가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글맆(GLYF)'이 대한적십자사 로고와 유사한 디자인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전소미 #적십자 #논란 전소미 브랜드 또 논란…'적십자 로고 무단 사용' 결국 경찰 고발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가수 전소미가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글맆(GLYF)'이 대한적십자사 로고와 유사한 디자인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홈페이지 - www.mydaily.co.kr ▶︎유튜브 - www.youtube.com/MYDAILY ▶︎네이버 TV - tv.naver.com/mydaily ▶︎다음 - v.daum.net/channel/57/home ▶︎틱톡 - tiktok.com/@mydailytok ▶︎문의 - [email protected]

"적십자사 상징 무단 사용, 깊이 사과드립니다"

글맆 측은 6일 공식 SNS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의 상징과 유사하게 인식될 수 있는 요소가 사전 승인 없이 사용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관련 콘텐츠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적십자 표장의 역사적·인도적 의미와 법적 보호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제작이 이루어졌다"며 "의도와 관계없이 공공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사안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 이는 전적으로 저희의 부주의로 인한 명백한 실수"라고 덧붙였다.

브랜드 측은 현재 문제의 디자인과 연관된 모든 이미지·영상·SNS 게시물을 삭제하고, 이미 배포된 PR 키트 패키지를 전면 회수 및 재제작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부 검수 체계를 강화하고 디자인팀을 대상으로 상징물 사용 관련 가이드라인과 재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적십자사, 전소미 측 고발…경찰 수사 착수

서울 성동경찰서는 7일 대한적십자사가 전소미와 뷰티기업 뷰블코리아 대표 A씨를 '대한적십자사 조직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에 따르면 적십자사의 승인 없이 흰색 바탕에 붉은 십자 표시를 상업적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으며, 위반 시 1000만 원 이하 벌금 또는 500만 원 이하 과태료에 처해질 수 있다.

글맆의 PR 키트는 감정을 테마로 한 '감정 응급처방 키트'라는 이름으로 제작됐으며, 패키지에 사용된 붉은 십자 문양이 문제로 지적됐다. 브랜드 측은 "실제 의료나 구호 활동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메타포적 콘셉트였다"며 의도치 않은 논란임을 강조했다.

전소미의 브랜드 '글맆', 잇따른 구설

'글맆'은 전소미가 지난해 4월 직접 론칭한 뷰티 브랜드로, 제품 개발부터 디자인, 홈페이지 오픈까지 직접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전소미는 당시 "저 바지사장 아니다. 정말 연구하고 직접 만들었다"고 밝히며 브랜드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하지만 론칭 초기부터 하이라이터 가격(4만3000원)을 두고 '고가 논란'이 일었으며, 이번에는 로고 무단 사용 문제로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현재 경찰은 고발장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전소미 측은 "대한적십자사와의 협의를 통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전소미 브랜드 또 논란…'적십자 로고 무단 사용' 결국 경찰 고발 [영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