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보건의료 협력 성과 공유…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강화 박차
■ "충남도, 딸기 무병묘 3만7500주 보급…'건강한 묘목이 수확 늘린다'"

[프라임경제] 충청남도가 필수의료 접근성 강화와 지역 완결적 공공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실무 역량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내 6개 책임의료기관과 충남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7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2025년 공공보건의료협력체계 구축 성과 공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기관 관계자와 공공보건의료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들이 1년간 수행한 필수의료분야 사업의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성과 공유 △2부 역량강화 워크숍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참석 기관은 권역책임의료기관인 단국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천안의료원, 공주의료원, 서산의료원, 홍성의료원, 백제종합병원 등 6개 기관과 충청남도 보건정책과, 충남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공공보건의료 핵심 관계자들이다.
1부에서는 각 기관의 협력사업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감염 및 환자안전 관리 △지역 보건의료 종사자 대상 전문교육 △일차의료 돌봄협력 등 다양한 필수의료 분야의 우수 사례가 공유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 워크숍에서는 공공보건의료 전담인력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스트레스 해소법' 강의를 통해 소진을 예방하고, '생성형 AI 활용법' 교육으로 행정·기획 업무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는 방법을 익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 공유회를 계기로 책임의료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성공 사례를 확산해 도민 누구나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 "충남도, 딸기 무병묘 3만7500주 보급…'건강한 묘목이 수확 늘린다'"
설향·킹스베리 등 6개 품종 대상…평균 16% 이상 수확량 향상 기대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11일까지 딸기 품목의 고품질 생산기반 강화를 위해 무병묘 3만7500주를 유상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품종은 △설향 △킹스베리 △비타베리 △두리향 △은향 △수향 등 6종으로, 지난달 22일부터 6일간 신청을 받아 분양 대상 농가를 확정했다.
무병묘는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에서 생장점 배양을 통해 바이러스를 제거한 뒤 유리온실에서 증식한 조직배양묘로, 일반 자가육묘보다 평균 16% 이상 수확량이 높다.

보급 물량 중 설향 기본묘 8500주와 원원묘 2000주는 논산·공주·부여·홍성군 농업기술센터와 전문육묘장에 공급되며, 나머지 원원묘 2만7000주는 통상실시 계약을 맺은 전문육묘장에 배분된다.
현재 딸기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는 30여 종으로, 이 중 △딸기모자이크바이러스(SMoV) △딸기황화엽모바이러스(SMYEV) △딸기주름바이러스(SCV) △딸기왜화바이러스(SVBV) 등 4종은 수량과 품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가 없는 무병묘 사용이 필수적이다.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관계자는 "조직배양 무병묘의 안정적 공급은 딸기 재배농가의 생산성과 소득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농가에서도 병해충 방제에 철저를 기해 건강한 자묘 생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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