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흘리며 무너졌어” 케이티 페리, 신곡서 ‘이혼’ 올랜도 블룸 저격?[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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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페리, 올랜도 블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인 팝스타 케이티 페리(41)가 신곡 ‘밴드에이드(Bandaids)’를 통해 전 남편 올랜도 블룸(48)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지난 6월, 약 10년간의 교제 끝에 블룸과 결별한 페리는 6일(현지시간) 공개된 신곡과 뮤직비디오에서 이별의 과정을 암시했다.

이날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페리는 “신 앞에서 맹세해, 정말 노력했어. 돌 하나 남김없이 다 뒤졌어. 네가 한 일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이 문제야. 거기 있었지만, 진짜로는 없었어”라고 노래했다.

이어 “늘 실망시키는 너에게 익숙해졌어. 이제 꽃을 보내봤자 소용없어. 네가 변할 거라 스스로를 속였지만 그렇지 않았지. 부서진 마음 위에 반창고만 붙였어”라며 상처와 체념을 드러냈다.

두 번째 절에서는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던 당시의 감정을 담았다.

페리는 “온갖 약을 다 써봤고, 기대치를 낮춰봤어. 모든 이유를 만들어봤지만, 천천히 피 흘리며 무너져갔어”라며 절절한 심정을 표현했다.

그러나 마지막 부분에서는 이별에도 불구하고 후회는 없다고 밝히며, 함께한 좋은 시간을 회상한다.

그는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한다 해도 난 또 그렇게 할 거야. 우리가 나눈 사랑은 결국 그만한 가치가 있었어”라고 노래했다.

뮤직비디오 속 “결국 그 사랑은 가치 있었다”는 대목에서 페리가 한 송이 데이지(Daisy)를 바라보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는 페리와 블룸 사이의 다섯 살 딸 데이지를 상징한다.

케이티 페리, 쥐스탱 트뤼도./게티이미지뱅크

한편, 페리는 블룸과 결별한 이후 쥐스탱 트뤼도(53) 전 캐나다 총리와 열애 중이다.

트뤼도 전 총리는 지난 3월 총리직에서 물러났으며, 방송 진행자 출신의 전 부인 소피 그레구아르와는 2023년 8월부터 별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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