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학교폭력(학폭) 가해자의 대학 입학 취소 논란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한석준은 11월 7일 자신의 SNS에 “학교 폭력 대학 입학 취소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네. 난 그저 이번 입학취소사건으로 학폭 피해자들이 조금의 위안이라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라는 글을 남겼다.
최근 서울대, 경북대, 부산대, 강원대, 전북대, 경상국립대 등 국립대 6곳이 학폭 전력이 있는 지원자에게 감점 조치를 적용해 총 45명을 불합격 처리한 사실이 알려졌다.
일부는 “학폭의 대가는 반드시 치러져야 한다”며 결정을 지지하는 반면, 또 다른 일부는 “과거의 잘못으로 미래까지 박탈하는 건 과하다”는 의견을 내며 대립 중이다.
이런 가운데 한석준은 특정 입장을 지지하기보다는, 논란의 초점을 '피해자의 회복'에 맞추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맞는 말이다, 피해자 입장을 생각해야 한다”, “이성적인 발언이라 더 공감된다”, “한석준답다, 진심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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