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엘리엇 앤더슨(노팅엄)이 제2의 박지성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을 촉구했다.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다. 카세미루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새로운 3선 자원을 추가하길 원한다.
이로 인해 여러 선수가 물망에 올랐고 최근에는 앤더슨이 유력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영국 국적의 앤더슨은 엄청난 활동량과 적극성으로 중원 싸움에 가담한다. 그는 안정적인 볼 운반과 기술을 선보이며 날카로운 킥도 갖추고 있다.
앤더슨은 뉴캐슬 유스팀에 입단하며 성장기를 거쳤다. 여러 임대 생활을 통해 경험을 쌓은 뒤 뉴캐슬 1군에 다시 합류했고 2024-25시즌에는 노팅엄으로 이적했다. 그는 첫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주축 자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영국 ‘팀토크’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매유가 앤더슨 영입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그들은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영입에 자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흥미로운 건 앤더슨을 향한 평가다. 영국 ‘맨체스터월드’는 그를 ‘해버지’ 박지성과 비교했다. 매체는 “맨유는 제2의 박지성을 영입할 수 있다. 그는 팀의 핵심 선수가 될 수 있다. 앤더슨은 중원에서 뛰어난 체력을 자랑하며 침착한 플레이와 수비에도 강점이 있다. 과거 살림꾼 역할을 수행한 박지성과 비교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론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는 더 득점을 해야 하고 박지성만큼 대인 방어에 전문가도 아니다. 하지만 그만한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이적료다. 노팅엄은 올시즌 초반 연속된 감독 교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팀의 주축 자원을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지키려 한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에 따르면 노팅엄은 앤더슨의 이적료를 1억 2,000만 파운드(약 2,260억원)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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