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계속된 가짜뉴스에 코미디언 박미선, 이경실, 조혜련, 심현섭까지 하루 사이 잇따라 직접 나서 해명했다.
박미선은 지난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18화 예고편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상 속 박미선은 치료 과정으로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이었다. 그 "가짜뉴스가 많아서 생존 신고하려고 나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야외 촬영이 잡혀 있어서 갔다 온 뒤 방사선 치료를 하려고 했는데 열어보니까. 이건 처음 얘기하는 건데"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박미선은 약간 목소리가 잠겼지만, 건강한 미소로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초기 단계로 진단받았으며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방사선과 약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미선은 지난해 남편 이봉원과의 이혼설, 올해 초 방송 활동 중단을 두고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설에 시달리며 수차례 억측에 시달려 왔다.

최근 작고한 故 전유성과 관련한 허위 사실도 있었다. 이경실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신여성'에서 "전유성 묘비명과 관련해 가짜 뉴스가 돌더라"고 밝혔다. 그는 "유성 오빠는 수목장하기 전 납골당에 계시고 묘비명은 아직 없다"며 "그런데 소셜미디어에 '웃지 마, 너도 곧 온다'는 묘비명이 떠돌고 있다. 말도 안 되는 얘기"고 말했다.
이에 조혜련은 "설마 AI(인공지능)가 만든 거 아니냐"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경실은 "제발 그런 뉴스 좀 안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심현섭 역시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그동안 결혼도 하기 전에 가짜뉴스에 '정영림이 애가 일곱이다', '애가 열 둘이다' 등 무슨 말만 하면 애가 태어나더라"고 언급했다. 심현섭은 "우리는 보통 멘탈이 아니기 때문에 웃었다"면서도 "그거 가지고 상처받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최근 복귀한 배우 지예은은 9월부터 3주간 휴식기에 들어갔다.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던 지예은의 갑작스러운 휴식기 선언에 휴식 사유가 번아웃이 아니냐는 의견도 쏟아졌다. 이 밖에도 다양한 추측성 내용에 시달렸다. 최근 결혼한 김종국 역시 예비 신부를 둘러싼 허위 루머로 곤혹을 치렀다. 또 AI 기반 조작물로 피해를 본 모델 문가비, 배우 이이경 등도 최근 대응에 나섰다.
이처럼 각종 허위 사실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연예인들이 직접 방송·유튜브 등을 통해 해명에 나서는 경우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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