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혁 후반 42분 극적 동점골...포항, 탬피니스와 1-1 무승부! H조 2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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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혁./프로축구연맹조상혁./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아쉽게 승점 1점에 그쳤다.

포항은 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H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탬피니스 로버스와 1-1로 비겼다.

포항은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윤평국, 이동희, 박찬용, 박승욱, 김인성, 김종우, 김동진, 조재훈, 안재준, 강현제, 백성동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 24분 백성동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탬피니스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김종우가 재빠르게 슈팅했으나 수비에 맞고 무산됐다.

전반 39분 김동진이 상대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유니폼을 잡아끌어 경고를 받았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조재훈이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도 강현제의 헤더가 골문을 벗어나며 0-0으로 전반이 끝났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인성, 강현제, 안재준을 빼고 이호재, 오베르단, 주닝요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4분 교체 효과가 나타났다. 조재훈이 왼쪽에서 드리블 돌파 후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주닝요가 발을 갖다 댔지만 아쉽게 골대를 외면했다.

탬피니스 로버스 글렌 케./프로축구연맹

그러나 후반 11분 포항은 역습 상황에서 히가시카와 히데의 패스를 받은 글렌 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던 후반 42분, 포항은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조르지가 머리로 떨궜고, 오베르단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세컨드볼을 조상혁이 밀어 넣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로써 포항은 2승 1무 1패(승점 7점)로 H조 2위를 유지했고, 탬피니스는 3승 1무(승점 10점)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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