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6일(이하 한국시각) “홀란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열려 있다. 홀란드는 맨시티와의 재계약에 비밀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최근 홀란드 측은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다. 195cm, 88kg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힘, 스피드, 제공권을 모두 갖춘 완성형 공격수다.
홀란드는 2022-23시즌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했다. 첫 시즌부터 53경기 52골이라는 괴물 같은 득점력을 뽐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고, 맨시티의 트레블을 완성시켰다.
이후 2023-24시즌에도 리그 27골로 2년 연속 득점 1위를 달성했고, 지난 시즌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이어 득점 2위(22골)에 올랐다.

지난 1월에는 무려 2034년까지 재계약을 맺으며 사실상 ‘맨시티 종신’을 선언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10경기 13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영국 ‘미러’는 “홀란드는 팀의 스쿼드 운영과 올 시즌 부진에 불만을 품고 있다. 구단의 방향성에 좌절감을 느끼며 이적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홀란드를 데려와 비니시우스 주니어,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세계 최강 공격 라인을 구축하려 한다.

맨시티는 계약 기간이 여전히 길지만, 홀란드의 계약서에 포함된 ‘비밀 바이아웃 조항’ 때문에 불안에 떨고 있다. ‘시티 엑스트라’는 “홀란드는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언젠가는 레알 마드리드로 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홀란드의 대변인은 어느 시점에서든 유럽 5대 리그에서 자신의 재능을 시험해 보고 싶어한다고 암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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