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9분이면 충분했다...교체 투입 후 PSG 공격 봉쇄! 獨 매체 "실수 없이 리드 지키는 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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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짧은 출전 시간에도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뮌헨은 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4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2-1로 제압했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교체 투입돼 9분을 소화했다.

뮌헨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이클 올리세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루이스 디아스가 세컨드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PSG는 전반 25분 부상 악재를 맞았다. 우스망 뎀벨레가 종아리 부상을 입었고, PSG는 결국 그를 대신해 이강인을 투입했다.

루이스 디아스./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뮌헨은 전반 32분 디아스가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3분 뮌헨은 수적 열세를 맞이했다. 멀티골을 달성한 디아스가 아슈라프 하키미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PSG는 후반 29분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크로스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된 뒤 주앙 네베스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뮌헨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기 위해 후반 36분 올리세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했다. 김민재가 투입된 후 뮌헨은 5백으로 전환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안정적인 수비로 남은 시간을 버텨냈다. 결국 뮌헨은 2-1 승리를 지켜내며 리그페이즈 선두로 올라섰고, 올 시즌 공식전 16연승을 달성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는 짧은 출전 시간에도 현지 매체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독일 ‘키커’는 “김민재의 교체 투입으로 뮌헨은 수비형 5백으로 전환했다. 김민재는 경기 막판에 실수 없이 수비하며 리드를 지키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약 9분 동안 1.8km를 뛰며 터치 2회, 걷어내기 2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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