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정관장은 삼성이 무서워요, 올 시즌 두 번 만나 모두 패배, 삼성 두 자릿수 득점 4명, 마레이 없는 LG EASL 2연패

마이데일리
삼성 선수들/KBL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시즌 초반 잘 나가는 정관장이 삼성과의 1~2라운드 맞대결서 모두 패배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5일 서울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에 89-75로 이겼다. 6승6패로 6위다. 최하위권 전력이 예상됐으나 현 시점까지 나쁘지 않다. 선두 정관장은 8승3패로 LG에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삼성은 이날 턴오버를 18개나 범했다. 게다가 이대성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앤드류 니콜슨은 9점으로 부진했다. 그럼에도 최현민이 14점, 저스틴 구탕과 이관희가 13점, 케렘 칸터가 11점을 올렸다. 구탕이 6개의 어시스트, 이관희가 5어시스트, 최현민이 4어시스트, 한호빈이 3어시스트를 기록한 게 눈에 띄었다.

정관장은 브라이스 워싱턴이 15점, 박지훈이 14점을 올렸다. 그러나 변준형이 6점,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8점에 그쳤다. 전체적으로 공격의 효율이 많이 떨어졌다. 정관장 특유의 강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하는 수비도 삼성에는 통하지 않는다.

EASL에선 창원 LG 세이커스가 조별리그 2연패했다. 이날 몽골 울란바토르 M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C조 2차전서 자크 브롱코스(몽골)에 77-105로 대패했다. 브롱코스는 조별리그 3연승, LG는 조별리그 2연패했다.

LG는 에이스 아셈 마레이가 잔부상으로 몽골 원정에 합류하지 않았다. 마이클 에릭이 16점, 양준석이 10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자크 브롱코스가 강했다. 오모에페이 존슨이 32점, 이안 밀러가 29점을 올렸다. 결국 LG는 두 사람을 막지 못해서 졌다. 다음 EASL 일정은 19일 뉴타이베이 킹스와의 원정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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