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NH농협금융지주가 11월 4일 본사에서 생산적 금융 활성화 전담조직 출범식을 개최하고, 향후 5년간 총 108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 금융 공급을 골자로 하는 'NH 상생성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찬우 회장 직속으로 신설된 '생산적금융특별위원회'가 이번 프로젝트의 진도 상황과 자회사 간 협력체계를 직접 점검하며, 생산적 금융 확대를 관리한다.
총 108조원 중 93조원은 생산적 금융에, 15조원은 포용 금융에 투입된다. 농협금융은 단순 금융 지원을 넘어 산업 혁신과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월 2일부터 가동 중인 생산적 금융 활성화 전담조직은 ▲모험자본/에쿼티 분과, ▲투·융자 분과, ▲국민성장펀드 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돼 실행 체계를 구축했다.
모험자본/에쿼티 분과는 약 15조원을 운용하며 증권 IMA를 중심으로 모험자본과 농업·농식품기업 투자를 확대한다. 이 분과는 신사업인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추진, 성장주도코리아펀드 운용, 벤처펀드 활성화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투·융자 분과는 약 68조원을 투입해 첨단전략산업, 지역특화산업, 창업 벤처기업 중심으로 기업 성장지원 대출을 확대한다. 관세 피해기업에 대한 금리 우대 등 금융지원 강화도 병행한다.
국민성장펀드 분과는 약 10조원을 운용하며 산업은행 첨단전략기금과 연계한 민·관 합동 투자 및 정부 5극 3특 전략에 부합하는 지역 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농협금융은 농업금융을 책임지는 금융기관으로서 농업·농식품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전용 펀드 조성, 농업인 대상 우대금리 제공, 정책자금 연계 등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이찬우 회장은 회의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상생 성장으로 나아가겠다”며 “한국경제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금융그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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