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군 화성면 주민 주도 '역사문화학교' 개강…지역 이야기 직접 발굴
■ 추석맞이 고향사랑기부제 추가 증정 이벤트 실시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 화성면 주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발굴하고 배우는 '화성 역사문화학교'가 18일 문을 열었다. 화성면 주민자치회(회장 안완준)는 이날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 중인 '화성 역사문화자원 발굴 용역'의 일환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역사문화학교는 주민이 직접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찾아내고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화성면 주민자치회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협력해 면 전역에 산재한 123건의 역사문화자원을 조사·발굴하고, 역사적 가치와 주민 관심도를 기준으로 60여 건을 선별했다.
첫 강좌는 '역사 인물편'으로 진행됐다. 강사 최동진 연구원은 지역 인물사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쉽고 유쾌하게 전달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주민들이 스스로 우리 마을의 이야기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안완준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히 과거를 배우는 자리가 아니라, 주민이 직접 우리 마을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첫걸음"이라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화성면의 역사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지역 브랜드 가치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는 만큼 주민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운영이 중요하다"며 "화성면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향후 관광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 역사문화학교는 오는 10월16일과 11월6일에도 이어지며, 후속 강좌에서는 주요 유적과 마을 변천사를 중심으로 주민 토론과 의견 공유가 진행될 예정이다.
■ 추석맞이 고향사랑기부제 추가 증정 이벤트 실시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는 기부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추석엔 청양사랑, 햅쌀 福이 와르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청양군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참여자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올해 도정한 삼광 햅쌀 2kg을 증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부자들은 고향사랑e음 또는 위기브(Wegive)를 통해 청양군에 기부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되며, 당첨 결과는 10월 중 개별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된다.
윤청수 미래전략과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청양을 생각하며 소중한 마음을 전해주신 기부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햅쌀 증정 이벤트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온기가 더 널리 퍼지고, 기부자분들의 가정에 풍성한 추석의 기쁨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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