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에스엠코어(007820)는 중국 링롱타이어(Linglong Tire) 광서공장 승용차용 타이어(PCR) G/T 프로젝트와 관련해 206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약 12.6%에 해당하는 규모로, 에스엠코어의 글로벌 수주 확대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회사 측은 "최근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해 설립한 에스엠코어 중국법인의 계약분까지 포함하면 총 320억원 규모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링롱타이어는 지난해 중국 타이어 업계 매출 기준 3위로 글로벌 톱 타이어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내 5개 생산기지와 태국·세르비아 등 해외 2개 생산기지를 운영 중이며, 전 세계 17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에스엠코어는 지난 2017년부터 링롱타이어와의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계약은 그동안의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엠코어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글로벌 톱 타이어 제조사인 링롱타이어로부터 당사의 기술력을 재차 인정받은 유의미한 성과"라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제조기업 대상 수주 확대와 기술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오산 가장산업단지 내 '하이테크 연구·사업개발(Hi-Tech R&BD) 센터' 확장 이전을 마친 에스엠코어는 반도체 산업을 포함한 고도화된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전공정 장비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첨단 산업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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