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소식] '남해군 한달 여행하기 사업' 성료

프라임경제
■ '남해군 한달 여행하기 사업' 성황리에 종료
■ 남해관광문화재단, 남해군과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 및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간담회 개최
■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 남해군에 '3천2백만원 상당' 기탁

[프라임경제] 남해군이 추진 중인 '남해군 한달 여행하기 사업'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이한 남해군에서 단순한 여행을 넘어 남해의 삶을 체험한 이들은 "남해는 단순히 머무는 곳이 아닌, 마음속에 오래 남는 곳"이라며 잊지 못할 후기를 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에서 온 정수민(34세) 씨는 "보름간 경험한 남해는 너무나도 싱그럽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빼어난 자연경관은 물론이고, 1인 손님임에도 활짝 웃으며 맞이해 주시던 식당 사장님들과 외곽에서 걷고 있으면 기꺼이 차를 세워주시던 남해 군민분들, 주문한 것 이상을 나눠 주시던 카페 사장님 등 남해에서 받은 수많은 친절과 따뜻함을 잊지 못한다. '방문'이 아닌 '살아보기'의 매력을 제대로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최경호 씨(64, 안산시)는 "누군가가 남해에 대체 볼 게 뭐가 있냐고 그렇게 오래 여행을 하냐는 사람이 있었지만, 내가 다녀온 남해는 결코 그런 곳이 아니었다. 남파랑길 162km를 홀로 도보로 걸으며 자연 속에 스며든 남해의 삶을 볼 수 있었고, 이순신바다공원에선 남해의 역사의식을 느낄 수 있었으며 미조항의 멸치털이를 마주하면서 인생의 장엄함 또한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남해 여행을 통해 너무 소중한 기억과 추억을 가지고 간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연주 관광진흥과장은 "참가자들의 진솔한 후기가 다른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가장 큰 홍보 효과가 됐다"며 "이러한 호응과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기간에는 온라인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 대상 한 달 여행하기를 추진해 남해군의 매력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어필하는 한편 '고향사랑 방문의 해' 확산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남해 한 달 여행하기' 사업은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및 지역 정착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고 총 114팀의 사전 접수 및 심사를 통해 20팀, 29명의 참가자들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숙박비와 체험비, 보험비 등 각종 지원을 받아 남해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겼으며 특히 이번 사업 참가자들이 직접 남긴 생생한 여행후기를 각자 SNS에 홍보함으로써 남해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 남해관광문화재단, 남해군과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 및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간담회 개최
데이터의 공유와 연계를 바탕으로…과학적 정책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를 함께 발굴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지난 18일 남해관광문화재단(대표이사 김용태)과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 및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을 위한 실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해군 정보전산팀과 남해관광문화재단 김용태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 12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날 간담회는 양 기관 데이터의 공유와 연계를 바탕으로 과학적 정책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를 함께 발굴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마련됐으며, 남해군은 자체 분석한 '남해군 공식 블로그 이용 현황'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하며 본격적인 논의의 장을 열었다. 

분석을 통해 도출된 블로그 방문객의 주요 관심사와 패턴을 제시하는 한편, 재단의 업무와 밀접한 관광 분야의 개방 공공데이터 목록 현황을 설명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재단 측은 관광객 동선과 소비 패턴 등 관광 정책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 개방 필요성을 언급하며, 남해군 바래길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 데이터 개방을 요청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공유·소통함으로써 데이터의 실질적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재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유익한 데이터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용태 대표이사는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수립은 남해 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며 "남해군과 협력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 남해군에 '3천2백만원 상당' 기탁
취약계층·625참전유공자·다문화가정·한부모가정에…물품 지원, 여행비용 지원 및 복지시설 개선

남해군은 지난 16일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상임이사 조희준)으로부터 '고추장 건강식품 700세트'와 '한부모가정 1박2일 여행비용 지원' 등 총 3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조용기 자선재단 조희준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탁은 취약계층·625참전유공자·다문화가정·한부모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은 올해 상반기에도 지역아동센터 보수지원, 남해군 내 어린이집 보수 지원, 남해소망의집 차량지원, 경로식당 냉장고 지원 등 4100만원 상당의 자원을 한 바 있다.

조희준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사랑과 행복으로 넘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물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고, 군민의 복지 향상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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