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정선희 "엉덩이 처지는 게 돈 떨어지는 것보다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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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의 채널 '집나간 정선희'에서는 "정선희 -5kg 줄이는 미친 운동 꿀팁, 진짜 공개해버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유튜브 '집나간 정선희'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방송인 정선희(53)가 꾸준히 운동하는 이유에 대해 진솔한 생각을 밝혀 대중의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5kg 감량에 성공한 그는 건강 관리에 대한 자신만의 특별한 철학도 전했다.

지난 17일, 정선희의 유튜브 채널에는 '정선희 -5kg 줄이는 미친 운동 꿀팁, 진짜 공개해버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선희는 집 근처 헬스장으로 향하며 "강남에서도 해보고, 여의도에서도 해봤지만 집 가까운 데서 하는 게 최고다"라며 꾸준한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방송인 정선희. /유튜브 '집나간 정선희'

그는 헬스와 필라테스, 수영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관리해왔다고 밝혔다. 이날 정선희는 엉덩이 운동에 대한 남다른 집착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나는 계속 엉덩이 운동한다. 엉덩이 처지는 게 돈 떨어지는 것보다 더 무섭다"라고 말해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유머 뒤에는 깊은 진심이 숨어있었다. 그는 복근 코어 운동을 하며 "여러분, 인생에 공짜가 없어요"라고 운을 뗀 뒤, "나는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늙겠다는 생각이다. 왜냐하면 우리 나이가 자식들에게 노후를 기대할 수 없는 나이라더라. 물론 나는 자식도 없지만"이라고 털어놨다.

또, "우리가 부모를 공양하는 마지막 세대라는 말이 있더라. 그러니까 잘 살아야 된다, 혼자"라고 덧붙여 많은 이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1992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선희는 힘든 시간을 딛고 일어선 방송인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SBS 'TV 동물농장'과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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