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태풍상사' 색다른 모습 보여줄 것…즐겁게 촬영 중"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문상훈, 이준호/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이준호가 '태풍상사'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는 '이준호 님과 오지 않는 떡볶이를 기다리며'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는 배우 이준호가 출연했다.

문상훈은 이준호에게 "작품 끝날 때마다 MBTI가 바뀐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이준호는 "INFP 나왔다가 다른 작품 할 때는 INTJ 나오고, 또 ENFP 나왔다가 지금은 ENTJ가 나온다. ENTJ가 나온 지 2년이 지났는데 그 상태로 계속되고 있다. 마음에 드는 건지 아니면 내가 그렇게 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추구하는 MBTI가 있냐는 질문에는 "추구미는 지금 좀 비슷한 것 같다. 적당하게 선택적 E"라며 "내가 에너지를 쓰는 것과 안 쓰는 것으로 구분한다. 선택적으로 E였다 I였다 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이준호는 성격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원래는 절대적으로 '무조건 4시에 가야 돼' 이러고, 뭐가 있으면 시뮬레이션해 보고 그랬다. 그런데 요새는 피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게으름을 조금 가져보려고 한다. 제가 엄청 부지런하고 대단하고 성실한 건 아닌데 '좀 놔볼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또 "조금씩 편하게 하다 보니까 30대에 들어서서 못 봤던 모습들을 보일 수 있게 됐다. 지금 그런 모습들로 '태풍상사'라는 작품을 찍고 있다"며 "엄청 색다른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있어서 촬영이 즐겁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이준호는 오는 10월 1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 출연한다. 이 작품은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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