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만난 이찬진 "조직개편 따른 독립성·중립성 약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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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정부의 금융감독 조직개편과 관련해 "'조직 분리의 비효율성'과 '공공기관 지정에 따른 독립성·중립성 약화'에 대한 우려를 엄중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2일 금감원 노조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가진 면담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이는 지난 7일 정부 개편안 발표 이후 경영진의 첫 공식 입장이다. 그는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세부 운영 방안 논의 및 입법 과정에서 직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노조는 금소원 독립 저지, 공공기관 지정 철회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노조는 "경영진이 금감원 직원 입장이 적극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히며 투쟁을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현재 노조는 나흘째 출근길 시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다음 주에는 국회 앞 집회를 예고하며 장외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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