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우곡초병설유치원, 그림책 ‘꽁꽁꽁’ 연계 요리 진행

[포인트경제] 경북 고령군 우곡초병설유치원(원장 최성욱)은 그림책 ‘꽁꽁꽁’과 연계한 특별한 요리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유아들이 그림책의 내용을 단순히 읽고 듣는 것을 넘어, 책 속 등장인물이 돼 이야기를 직접 재구성하고 경험해 봄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꽁꽁꽁은 아빠가 주인공 호야를 위해 사온 아이스크림이 냉장고 안에서 신기하게도 케이크로 변신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유아들은 그림책을 읽은 뒤, 다양한 재료 생크림, 과일, 쿠키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케이크를 만들며 책 속의 마법 같은 순간을 현실로 옮겨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유아는 "아이스크림이 케이크가 되는 게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면서 웃음꽃을 피웠다.

우곡초 병설유치원 교사는 "그림책의 이야기에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해 현실에서 직접 만져보고 만들어보는 과정이 아이들에게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됐을 것"이며, "이러한 활동은 단순히 놀이를 넘어,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고 문제 해결 능력과 오감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곡초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문학 중심의 창의 교육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