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떴다 비행기] 이스타항공, ‘2025 韓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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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고용노동부 주관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오른쪽)가 인증패를 수상한 모습. /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고용노동부 주관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오른쪽)가 인증패를 수상한 모습. / 이스타항공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이스타항공, 지난해 고용규모 전년 대비 60%↑… 일자리 창출 기여

이스타항공은 고용노동부 주관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행사에는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가 참석해 대통령 명의 인증패를 수상했다.

이스타항공은 △고용 확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 강화 △고령자 및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장에 따라 지난해 고용 규모가 전년 대비 60% 증가해 현재(2025년 9월) 약 1,300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내년까지 총 12대의 항공기 도입이 예정돼 있어 채용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부산 거점 승무원을 처음으로 채용하며 지역 인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시차출퇴근 제도 △반반차 제도 △연장근로 시 임직원의 피로도 관리를 위한 추가 휴가 부여 제도 등을 시행 중이며, 항공권 할인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통해 임직원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고령자를 적극 고용해 전년 대비 60세 이상 근로자가 62.9% 증가했으며, 지난해 8월 장애인 축구 선수 등 10명으로 구성된 축구단을 창단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직원 만족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복리후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은 정부가 매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질 개선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선발해 공식 인증하는 제도로, 선정된 기업은 최대 3년 동안 △금융·신용평가 시 우대 △정책 자금 지원 등의 행정·재정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에어캐나다, 국제선 네트워크 강화… 올겨울·내년 주요 거점 신규 취항 및 재운항

에어캐나다가 올해 동계시즌 및 내년 하계시즌 국제선 증편에 힘을 쏟는다. / 에어캐나다
에어캐나다가 올해 동계시즌 및 내년 하계시즌 국제선 증편에 힘을 쏟는다. / 에어캐나다

에어캐나다는 올 겨울 시즌과 내년 여름 시즌 순차적으로 국제선 주요 거점에 신규 취항 및 재운항·증편 계획을 12일 밝혔다.

에어캐나다는 내년까지 계획된 국제선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아시아 연결성 확대, 북미·유럽 인기 휴양지 신규 취항을 통해 글로벌 허브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올해 겨울 시즌부터 에어캐나다는 토론토 허브를 중심으로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리마(페루) △카르타헤나(콜롬비아) 등 남미 주요 도시와 △과달라하라·푸에르토 에스콘디도(멕시코) △텔아비브(이스라엘) △푸앵트아피트르(과들루프) 등 다양한 신규 노선을 운항한다.

이어 내년 여름 시즌에는 아시아와 유럽 주요 노선이 대폭 확대된다. 토론토에서는 상하이(중국)와 부다페스트(헝가리) 노선을 재운항하고, 프라하(체코) 노선은 증편된다. 몬트리올발 노선은 카타니아(이탈리아 시칠리아)와 팔마데마요르카(스페인) 신규 취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아울러, 밴쿠버∼방콕(태국) 노선은 기존 시즌 운항에서 연중 운항으로 전환된다.

마크 갈라르도 에어캐나다 수석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화물사업부 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허브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수요 증가와 레저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상하이·부다페스트 재운항과 몬트리올발 유럽 휴양지 신규 취항은 고객의 선택지를 확대하는 전략적 확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밴쿠버∼방콕 노선을 연중 운항으로 전환해 아시아태평양 연결성을 확대하고 북미 유일의 태국 직항편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특히 내년 여름부터는 몬트리올을 통해 시칠리아와 마요르카 신규 직항 서비스를 선보이며, 캐나다 항공사 최초로 두 지중해 인기 목적지로 정기편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캐나다는 보잉 787-10 신규 기재를 토론토에 우선 배치하고, 광동체 수준의 항속거리와 향상된 기내 서비스를 갖춘 차세대 에어버스 A321XLR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제 네트워크 확장을 뒷받침하며, 상업적 교역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 티웨이항공, ‘인천∼바르셀로나’ 취항 1주년… 연간 탑승객 8만명

티웨이항공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았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았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지난 11월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11일 티웨이항공은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지난 1년간 티웨이항공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에서 약 400편을 운항하며 약 8만명의 탑승객을 수송했다. 탑승객은 20∼30대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유럽 여행과 비즈니스 목적을 중심으로 한 젊은 층의 수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탑승객 국적은 △대한민국 △스페인 △일본 △중국 △미국 순으로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은 균형 있게 분포했다.

화물 운송 부문에서도 지난 1년간 총 1,180톤의 수출입 화물을 운송했다. 특히 에어버스 A330-200 기재의 밸리 카고 스페이스(여객기 화물칸)를 활용해 △산업장비 △자동차 부품 △기계류 등 대형 화물을 ULD(항공화물 탑재 용기)에 적재함으로써 꾸준한 화물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양국 간 관광과 무역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과 스페인 간 관광객 교류가 확대되면서, 바르셀로나 현지의 관광 산업과 숙박·서비스업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더불어 화물 운송을 통해 산업 장비와 기계류의 수출입을 지원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에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의 프리미엄 플랫 베드형 좌석을 탑재한 A330-200를 투입하고 있으며, 올해 겨울 스케줄부터는 보잉사의 B777-300ER 항공기를 주 2회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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