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시종일관 당당한 태도를 유지하는 남편에게 서장훈이 폭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팽팽한 긴장감과 진한 감동이 공존하는 14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 과정이 공개됐다.
특히 첫 번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지금까지 나온 외도 남편들과는 달리 웃으면서 당당히 외도를 인정하는 모습으로 큰 충격을 안겼다.
먼저 공개된 남편 측 영상에서 남편을 향한 아내의 짜증스러운 말투에 모두가 인상을 찌푸리기도 했으나, 아내 측 영상에서 남편이 상습적으로 외도를 저지른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가사조사실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됐다. 뿐만 아니라 남편은 지인들에게 아내에게 폭력을 가했던 일을 무용담처럼 이야기하는 등 철없는 행동을 이어갔다. 이에 서장훈은 따끔한 일침을 날리고, 남편은 자신의 행동을 부끄러워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어지는 부부 상담에서 아내는 딸에게 자신이 겪었던 아버지의 부재에 대한 상처를 겪게 하고 싶지 않아 이혼을 망설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가사조사 영상을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여자를 찾는 남편의 모습에 큰 실망을 한 아내는 "이런 아빠는 필요 없을 것 같다"며 결국 확고한 이혼 의사를 내비쳤다. 이호선 상담가는 아내의 마음을 깊게 이해하며, 결국 이혼을 권유해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첫 번째 부부에 이어 등장한 15기 두 번째 부부의 자세한 사연은 오는 18일(목) 밤 10시 30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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